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디케의 눈물’ 북 콘서트를 열고 질의응답하고 있다. 2023.12.4/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칭 ‘조국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타 지역보다 진보정당의 지지세가 높은 호남은 이번 총선에서 이준석·이낙연 신당이 가세하며 비례대표 득표율에서 민주당에 이어 ‘2당’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최근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남은 ‘조국신당’의 지지세가 10% 이상으로 나타나며 총선 민심의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는 19.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민주당 비례정당(48.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비례정당 16.3%, 개혁신당 10.4%, 녹색정의당 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14.4%로 가장 높고 50대 14%, 18~29세 12.4%의 지지율을 보였다.
방송인 김어준이 설립한 ‘여론조사 꽃’이 지난 16~17일 실시한 무선전화면접(CATI) 방식 지지율 조사서도 조국신당은 광주·전남에서 14.5%의 지지세를 보였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민주당 비례정당 36.4%, 국민의힘 비례정당 5%, 녹색정의당 2.6%, 개혁신당 7.2%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 특정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7~18일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가 있다.
광주 서구을을 대상으로 정당별 지지율에서 조국신당은 8.6%로 국민의힘 8.5%와 비슷한 수치를 보인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반면 이낙연 신당인 ‘새로운미래’에 대한 광주·전남 지지율은 지난 20일~22일 실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2%대에 그치고 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해당 여론조사에 조국신당은 포함되지 않았다.
21대 총선 비례대표 광주 득표율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이 69.13%로 1위, 정의당이 9.8%로 2위였다. 전남에서도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 67.3%, 정의당 9.56%로 비슷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