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이 고민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김현숙이 서울 용산구 소재 자택으로 절친들을 초대한 모습이 그려진다.
절친으로는 뮤지컬 배우 전수경, 싱어송라이터 박선주, 배우 김산호가 함께했다.
‘저작권 부자’로 알려진 그녀는 “남편과 서로의 자산을 모른다. 결혼 초반부터 현재까지 양육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반반 부담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전수경은 “뮤지컬 배우 이태원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날 당시, 갑상샘암 투병 중이었다”라며 “남편에게 암 치료 중임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남편은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전수경은 “암 때문에 괴롭기도 했지만 남편에게 의지하며 이겨냈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처음엔 엄마의 재혼을 반대하던 쌍둥이 딸들도 남편의 진심을 알고 지금은 온전한 가족이 된 이야기도 전했다.
또한 이혼 후 홀로 세 남매를 키운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는 김현숙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있었지만 원망도 있었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며 이제야 엄마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