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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친 손웅정 씨, ‘제1회 아데코 어워즈’ 수상 …한·독 문화 교류 증진 공로

입력 | 2024-02-26 16:22:00

지난 22일 주한독일문화원에서에서 진행된 제1회 ‘아데코 어워즈(ADeKo Awards)’에서 (왼쪽부터) 권문식 아데코 명예 이사장, 김효준 아데코 이사장, 수상자 김에델트루트 이사장, 이정모 전 관장, 손웅정 대표 대리 수상자인 아데코 이종희 부이사장, 김선욱 아데코 명예 이사장이 촬영하고 있다.


한국독일네트워크(아데코ㆍADeKo, 이사장 김효준)가 지난 22일 주한독일문화원에서 개최한 제1회 ‘아데코 어워즈(ADeKo Awards)’ 문화 부문 수상자로 ‘SON 축구 아카데미’ 손웅정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한국과 독일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 증진에 공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아데코 주관하에 문화ㆍ과학ㆍ공공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심사했다.

이번 시상에서 문화 부문은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의 부친이자 SON 축구 아카데미 대표 손웅정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학 부문에서는 전(前)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공공 부문은 한독문학번역연구소 김 에델트루트 이사장이 선정됐다.

아데코 김효준 이사장은 “한국과 독일의 연대를 위해 힘써 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14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양국이 끈끈한 관계를 지킬 수 있었음을 이번 ‘아데코 어워즈’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그 첫 번째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데코는 2006년 독일연방교육연구부(BMBF)의 지원 아래 독일에서 수학한 2만 명의 한국인을 중심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간의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외교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양 국의 과학·기술, 산업·통상, 정치·인문·사회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는 36개 관련 학회와 51개 대학동문회·장학생회 등이 주축이 되며, 한국에 진출한 500여 개 독일계 기업 11만 여명의 임직원에게도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