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 원주갑·을 총선 후보로 나서는 박정하 수석대변인과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 함께 원주자유시장을 방문했다. 원주는 지난 총선 때 갑·을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한 위원장은 “원주는 강원도에서 대단히 젊은 도시이며 굉장히 애착을 갖는 곳이다. 그렇기에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후보를 먼저 제시했다. (원주가) 가장 공천이 잘 된 곳”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문화 격차 해소’ 공약을 발표했다. 암표 거래 처벌을 현행 20만 원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벌금으로 강화하고 장애인 전용 관람석을 상영관별 좌석 1% 이상으로 확대하는 으로 늘리는 내용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에 앞서 스스로를 “인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인천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를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 사례를 언급하며 “2월 국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인천=유채연 기자 y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