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고촌재단, 453명에 장학금-무상 기숙사
종근당고촌재단이 국내외 장학생 453명에게 장학금 및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신규로 선발된 113명을 포함한 장학생 453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또는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 중 지방 출신 대학생 245명에게는 무상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제안으로 전월세난으로 주거 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기숙사다.
장학생 208명에게는 학자금 및 생활비 총 1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자금 장학생 138명에게는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매달 생활비 50만 원을 지원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2일까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외식업주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에게 1인당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619명에게 36억 원 상당의 장학금과 멘토링,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지원됐다. 지원 자격은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인 부모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다. 대학생의 경우 학자금 지원 구간이 ‘복지 자격’ 또는 6구간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가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