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마이크를 전달 하고 있다. 2024.2.26/뉴스1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개혁신당에 합류한 건 외손자의 설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오후 평화방송(CPBC) ‘김혜영의 뉴스공감’에서 이낙연 측의 새로운미래와 11일만에 갈라선 일에 대해 “사자성어로 십년감수했다”며 상당한 내상을 입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러한 충격에서도 벗어나기 위해 김종인 위원장 모시기에 전력을 다했다는 이 대표는 “(김 위원장 부인) 김미경 교수도 여러 가지 조언을 주셨지만 김종인 위원장 가족 중에 가장 감사하고 분은 올해 대학에 들어가는 외손자”라고 했다.
즉 “김종인 위원장이 개혁신당 방향성 등에 다소 불만이 있었지만 결국 거기서(외손자 설득) 마음이 동하신 것이 아닐까 싶다”는 것으로 외손자를 보고 “다음 세대가 선택하는 정당이 개혁신당이라는 확신이 생기신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