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팀의 러브콜을 다시 한 번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이 아닌 토트넘과 재계약을 택할 것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이미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2021년 7월에 팀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사우디 리그는 최근 국부펀드의 천문학적 재정을 등에 업고 EPL 등 유럽 주요 리그의 스타들을 쓸어담고 있다.
손흥민 역시 사우디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꾸준히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쏟아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손흥민의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사우디의 일부 팀의 관심을 받았던 손흥민은 “아직 EPL에서 이루고 싶은 게 많다”면서 잔류를 결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