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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감도 42%까지 상승…바이든에 2%p 앞섰다

입력 | 2024-02-27 10:03:0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균 호감도가 42%로 조 바이든 현 대통령(40%)보다 2%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2년 12월(중간선거 이후)의 36%에서 6%p 상승한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집계 사이트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평균 호감도가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치는 2022년 중간선거 이후 최고치”라며 “호의적 의견을 가진 유권자 비율은 일반적으로 전국 선거 여론조사와 일치한다. 우리가 정리한 평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의 바이든 대통령과의 맞대결에서 그를 2%p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의 지지율을 합하면 82%로, 이는 사상 최저치에 가깝다고 업체는 밝혔다.

이들은 “유권자의 18%는 두 사람 모두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며 “이 사람들은 (선거 때) 그저 집에 있거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같은 무소속 후보를 찾음으로써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