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왼쪽),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우선(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출마 의지를 밝혀온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중-성동갑 공천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임 전 실장의 다른 지역 공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 전 위원장 전략공천에 반대 의견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안 위원장은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 의견으로 의결됐다”며 “오늘 오후 5시 회의에서 다른 지역들까지 의결되면 (공천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