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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빙기·산불 예방’…오대산·설악산 등 5월15일까지 통제

입력 | 2024-02-27 14:49:00


강원도내 주요 국립공원 탐방로가 3월 초부터 해빙기 안전사고와 산불 예방을 위해 통제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 오대산국립공원 탐방로.(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4.2.27/뉴스1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3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제외한 전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적멸보궁~두로령(5.7㎞), 두로령~동대산(8.3㎞), 구룡폭포~동피골(15.5㎞), 운두령~노동계곡(6.5㎞)등 7개 구간이다.

다만 해탈교~상원사(10㎞), 상원사~적멸보궁(2㎞), 상원사~중대(1.3㎞), 소금강산~구룡폭포(2.2㎞) 4개 구간은 이 기간에도 개방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통제 기간 산불취약지역 순찰과 통제 탐방로·비법정탐방로 무단입산, 탐방객 대상 인화물질 반입, 흡연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봄철 산불조심기간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4.2.27/뉴스1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도 해빙기 눈 사태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20일부터 고지대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다. 통제 중인 탐방로는 대청봉, 공룡능선, 서북능선, 한계령 등 탐방로 입구에서 대청봉으로 연결되는 고지대 탐방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산불예방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하고, 산불 발견 시 소방과 국립공원사무소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