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이노베이션이 프로그램 전문제작업체인 이엘미디어컴퍼니 지분 100%를 인수해 방송 콘텐츠 제작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엘미디어컴퍼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차트를 달리는 남자(KBS joy) 등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을 공급한 중견 제작사다.
또한 배우,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 등의 매니지먼트사업도 활발히 펼치는 제작사로 배우 류수영, 박솔미, 윤현민, 윤소이, 이시원, 왕빛나 등 배우 20여명과 허재, 김병현, 이대은 등 운동선수 출신을 소속으로 두고 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인수는 종합미디어 기업으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확보하게 돼 기존 보유 채널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X이노베이션은 지난 2000년부터 방송송출사업을 시작해 현재 80여개 채널 송출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방송송출사업 1위 기업이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