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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티투어’ 버스, 내달 노선 확대 운영

입력 | 2024-02-28 03:00:00


인천시는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인천시티투어’ 노선을 다음 달부터 개편해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관광객이 원하는 정차역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순환형 노선(2개) 가운데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중구 영종도를 잇는 바다 노선에는 지난해 문을 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정차역에 포함된다. 또 전문 가이드가 함께 탑승하는 테마형 노선(8개)에는 수도권 주민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인 남동구 소래포구와 중구 월미도 코스를 신설해 모두 10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송도국제도시와 중구 개항장 일대를 오가는 레트로 노선에는 옛 곡물창고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상상플랫폼이 새롭게 추가됐다. 4∼9월 이어지는 노을야경 투어에는 기존 중구 왕산마리나 코스에 을왕리해변 코스가 추가된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을 기념해 다음 달 8∼17일과 22∼31일 순환형 노선의 요금을 50%와 40%씩 할인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행 시즌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천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