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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삼학도 임시 여객터미널 오늘 개장

입력 | 2024-02-28 03:00:00

28일 목포∼제주 노선에 처음 취항하는 퀸제누비아2호.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전남 목포시 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이 28일 개장한다.

삼학도 임시여객터미널은 내항에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확충 공사 기간 대체 사용을 위해 개장했다. 국제여객터미널 확충 공사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국비 495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목포∼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퀸제누비아호·퀸메리2호 2척이 운항 중이다. 28일 임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운영된다. 오전 1시에는 퀸제누비아호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오전 8시 45분에는 임시여객터미널에서 퀸메리2호를 대신하는 퀸제누비아2호를 이용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여객터미널 운영 이원화로 이용객의 혼선이 우려되는 만큼 도로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노면에 임시여객터미널 방향을 표시하는 등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새로 매입한 2만7000t급 퀸제누비아2호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27일 선내에서 기관 및 관련 업체 400여 명을 초청해 선박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