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온기나눔 추진본부 발대식 소록도 연계 봉사 지도자 양성
고흥군은 26일 도양읍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온기나눔 추진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26일 도양읍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61개 지역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온기나눔 추진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대한민국 온기나눔 캠페인의 성공적 확산과 고흥을 온기나눔 운동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추진본부에는 고흥군과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등 각계에서 참여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각자의 분야에서 나눔 문화 확산, 자원봉사 활성화를 실천해 온기 가득한 고흥군을 만들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발대식에서는 온기나눔 캠페인 소개와 추진 경과, 비전을 공유하고 행정안전부·전남도·고흥군이 함께 대한민국 온기나눔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고흥군은 소록도 현장과 연계한 온기나눔 교육과정을 개발해 전국 자원봉사단체의 교육을 유치하고 국제 봉사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 등을 자원봉사단체 지도자 양성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고흥은 자원봉사자의 성지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