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경선 지역구 13곳 결과 발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2024.2.27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3차 경선 지역 13곳에 대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서울·경기 등 지역구 3곳에서 현역 의원이 탈락했다. 또 이번 발표에 따라 서울 양천을, 관악갑 등 여야 8곳의 대진표도 추가로 확정됐다.
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2곳, 경기 5곳, 광주 2곳, 강원 2곳, 충남 2곳 등 총 13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투표 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서울 관악갑에선 박민규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3선 현역인 유기홍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광주 동남을에선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현역 이병훈 의원을 눌렀다. 경기 안성에서는 ‘찐명’(진짜 친명)으로 분류되는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현역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고양갑에선 김성회 전 대변인이, 강원 원주갑에선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강릉에서는 김중남 전 민주당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장, 충남 보령서천에서는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후보로 결정됐다.
이날 결과에 따라 서울과 광주, 경기, 강원 등 각각 2곳씩 총 8곳의 여야 대진표가 추가로 정해졌다. 양천을은 이용선 의원과 오경훈 전 의원이 본선에서 겨루게 됐다. 관악갑은 박민규 전 부의장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이 붙는다. 동남을은 안도걸 전 차관과 국힘의힘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산을은 민형배 의원과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 사장이 각각 대결을 벌인다.
또 안성은 윤종군 부원장과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이, 광주갑은 소병훈 의원과 함경우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맞붙는다. 원주갑은 원창묵 전 시장과 현역인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강릉은 김중남 전 위원장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대진표가 결정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