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갈무리)
사강은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쁜 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응급대원, 의료진 감사하단 말씀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해당 글에는 동료 방송인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박지윤은 “뭐라고 위로해야 할지 망설이다 연락도 못 드렸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흥 많고 멋지던 형부의 모습 기억한다. 그곳에선 편안해지시길. 남은 언니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위로했으며, 김기방은 “누나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강의 남편인 고(故) 신세호 씨는 지난달 9일 세상을 떠났다. 신 씨는 god, 박진영 댄서 출신으로 알려졌다. 사강과 신 씨는 10년 열애 끝에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오 마이 베이비’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