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전 3타수 1안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첫 출전이던 지난 23일 LA 다저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571(7타수 4안타)가 됐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브라이언 쇼와 마주선 김하성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쇼의 폭투에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3-1로 화이트삭스를 눌렀다.
0-1로 뒤진 7회 2사 2루에서 브렛 설리번의 우월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고, 9회 1사 2, 3루에서 나온 에단 살라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