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갈무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층간소음 해결에 좋았던 기억’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4년 전 층간 소음으로 힘들어서 메모를 남겼는데 이렇게 답변이 왔었다. 좋은 기억이라 시간이 지났지만 남겨본다. 층간소음 정말 힘들다. 지금도 그때도 좋은 이웃 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물론 안 좋은 사람도 있었다. 좋은 사람도 있다는 거 남기고 싶다”며 쪽지 내용을 공개했다.
(보배드림 갈무리)
이에 601호 B 씨는 “혼자 사는 집이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아 집에서 움직이는 시간대가 늦다 보니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게 된 것 같다. 그 시간에 집안일 하거나 티비, 음악 틀어놓은 소리가 피해를 준 거 같아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도록 하겠다.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혹시 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게 배려고 상식이다”, “상식과 소통이 느껴지는 분들이다”, “요즘엔 대화 자체가 안 통하는 사람이 많다. 자기들 하고 싶은 얘기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