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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합, 닥터노아 대나무 칫솔 호텔&리조트 유통 독점 계약 체결

입력 | 2024-02-29 14:00:00


미닝아웃 트렌드를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기업 ‘컴퍼니합’이 친환경 구강용품 전문 브랜드 ‘닥터노아’와 대나무칫솔 호텔&리조트 유통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컴퍼니합은 종이팩 생수 ‘스녹워터’에 이어 ‘닥터노아 칫솔’까지 친환경 어메니티 상품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독점 계약을 체결한 닥터노아의 칫솔은 ‘핫프레싱 공법’으로 가공된 대나무로 제조된 제품이다. 핫프레싱 공법이란, 열과 압력으로 대나무 표면을 다듬어내는 제조 공법으로써 닥터노아가 특허를 획득했다. 닥터노아는 일반적인 절삭가공 방식이 아닌 열과 압력으로 나무를 압착하여 형상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중국산 대나무 칫솔의 단점인 거친 표면 및 곰팡이 발생을 개선했다.

닥터노아 관계자는 “대나무 칫솔 하나를 사면, 18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대나무를 소득작물로 개발해 16만3000명을 빈곤에서 탈출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컴퍼니합 관계자는 “닥터노아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대나무 제품을 생산해 판매함으로써 대나무 생산지 빈곤 농부와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 있는 브랜드”라며 “컴퍼니합은 자연과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컴퍼니합이 국내 5성급 호텔에 납품하고 있는 친환경 어메니티는 스녹워터, 닥터노아 칫솔, 대나무 손잡이 면도기, 알루미늄 쉐이빙젤, 알루미늄 치약 등이다. 최근 컴퍼니합은 스녹워터와 크로우캐년 협업 제품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브랜드와 콜라보도 진행하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