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문제 정리돼야…함께 해달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본회의에서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 표결과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한 데 대해 “국민들이 투표 참석 여부를 보고 있다”며 의원들을 독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오랫동안 여야 간에 이견이 있어서 합의되지 못했던 선거구 획정 문제가 합의됐다”며 “다행히 우리 당이 비례대표 한 석을 양보하고, 우리가 주장했던 네 개 특례지역을 인정해주는 쪽으로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쌍특검법 표결에 대해서도 “오늘 하기로 합의됐다”며 “사실 재의요구된 법안 처리가 이렇게 지연되는 사례는 이제 앞으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는 방산 수출 관련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수출입은행법을 처리한다. 폴란드 방산 수출법 문제 해결을 기대한다. 주택법 개정안도 (처리)돼서 실거주 의무도 다행히 정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몇몇 의원들이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대단히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요한 표결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공당의 구성원으로서, 또 공인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정말 다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 기대 아니겠나”라며 “국민들이 투표 참석 여부를 보고 있다. 역사에 기록으로 남는 것”이라고 쌍특검 표결 참여를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