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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키워드는 상상력… 협업-제휴 활발해져야”

입력 | 2024-03-01 01:40:00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간담회
생성형 AI ‘익시젠’ 상반기 공개




“인공지능(AI) 기술이 급부상하는 시대에 필요한 조직적 역량은 ‘상상력’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술은 엄청나게 발달했는데 이것으로 뭔가 만들려면 어떤 혁신이 필요한지 상상해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역량을 만드는 게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MWC 24 행사장에서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황 대표는 “혼자만의 상상력으로는 안 되고 협업과 제휴가 중요하다”며 “지금 논의 중인 빅테크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과도 협업과 제휴가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MWC 트렌드와 관련해 △5세대(5G) 네트워크의 수익화 고민 △온디바이스 AI를 통한 네트워크 수요 증대 △AI 적용에 따른 확장현실(XR) 관심 재부상 등 3가지를 꼽으면서 “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AI”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에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익시젠’을 내놓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