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벤투-클린스만 감독과 호흡 대표팀 명단은 11일 발표 예정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감독(56)을 보좌할 코치진이 꾸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황 감독이 지휘할 A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마이클 김 수석코치(51)와 조용형(41) 정조국(40)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54), 이재홍 피지컬 코치(41)가 A대표팀에 합류했다.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김 수석코치는 2018년부터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을 도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치렀다. 벤투 전 감독이 물러난 뒤로도 대표팀 코치로 계속 남았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부임 이후인 지난해 8월까지 대표팀 코치로 일했다.
올림픽 대표팀을 맡고 있는 황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A대표팀은 21,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코치진 구성을 마친 황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일인 1일엔 전북-대전, 2일엔 광주-서울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전하며 선수들을 살핀다. 태국과의 2연전을 위한 대표팀 명단은 11일 발표된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