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대중 공개 마지막 날인 3일.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를 위해 유채꽃 선물을 준비했다.
평소 강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꼭 유채꽃을 보여주고 (중국으로) 보내고 싶다”고 했다. 그는 2016년 푸바오의 엄마이자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데리러 중국 쓰촨성에 갔을 때 방사장에는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고 했다. 그 후 매년 강 사육사는 판다들에게 ‘고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유채꽃을 심어 왔다.
한편 에버랜드에는 마지막으로 푸바오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렸다.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푸바오가 있는 판다월드 앞 대기시간이 400분이라는 전광판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용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