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수산영어조합법인 조윤재 대표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조윤재 씨(가운데)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서부지부장으로 선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서부지부장으로 진도 진해수산영어조합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조윤재 씨가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조윤재 신임 지부장은 2027년 2월까지 3년간 사단법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서부지부를 이끈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수면에서의 수색, 구조·구난 활동 지원 등 해양·구조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설립된 기구다. 지난해 3월 진도군 구자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 당시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해경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 지부장은 “해경의 구조 및 구난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의식의 고취를 위한 공익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