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을 만든 나영수 한양대 성악과 명예교수(사진)가 2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중국 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1973년 국립합창단 초대 단장에 이어 3대, 7대 단장을 역임했다. 유명 재즈 가수 나윤선 씨의 아버지다. 이 외 유족으로는 부인 김미정 씨와 아들 승렬 씨(사진작가), 사위 인재진 씨(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총감독), 며느리 민선주 씨(작가) 등이 있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5일 오전 7시. 031-787-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