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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늘 천안 방문…이번주 험지 충청·경기 표심 공략

입력 | 2024-03-04 05:38:0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2.26/사진공동취재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 지역을 찾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5일 충북 청주, 7일 경기 수원, 8일 성남·용인을 방문한다.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다.

5개 지역 모두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휩쓴 곳이다. 국민의힘이 차지한 지역구는 총 20개 중 성남분당갑, 용인갑 등 2곳에 불과했다. 다만 청주상당은 2022년 3·9 재보선에서 정우택 의원이 승리했다.

한 위원장은 이들 지역에서 공천을 확정한 후보들과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당은 천안에서 신범철(천안갑), 청주에서 정우택(청주상당)·김진모(청주서원) 김수민(청주청원) 등 후보를 확정했다.

수원에서는 김현준(수원갑)·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 성남에서 장영하(성남수정)·윤용근(성남중원)·안철수(성남분당갑)·김은혜(성남분당을), 용인에서 이원모(용인갑)·고석(용인병)·강철호(용인정) 등의 후보를 확정 지었다.

당초 한 위원장은 전국을 돌며 당원을 만나 총선 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취소하고 경기·충청 방문 일정으로 대체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9일 “우리끼리 으쌰으쌰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는 그럴 시간을 더 아껴서 동료 시민을 더 만나고 우리가 뭘 해드릴 수 있고 얼마나 더 노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