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도·대전 13도…광주·부산 14도 수도권·강원·충청 등 종일 미세먼지 ↑
월요일인 4일은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권에 들며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모레(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5~14도를 오르내리겠다.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낄 수 있겠다.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엷은 안개(박무)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내일(5일) 새벽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로 확대된 후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남남해안,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 경북동해안 10~30㎜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5~30㎜ ▲경남내륙, 대구, 경북남부내륙 5~2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 5~10㎜ ▲서울, 인천, 경기, 강원내륙 5㎜ 내외다.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오후부터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