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곽상언 후보자가 4일 서울 종로구 창신시장의 한 전집을 방문해 고구마 맛탕을 먹고있다. 2024.3.4/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단수공천 받은 곽상언 변호사를 찾았다. 이번 4·10 총선의 첫 지원 유세다. 종로는 곽 변호사의 장인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옛 지역구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곽 변호사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공천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현장을 가기로 했는데 그 첫 번째로 곽 후보가 있는 종로에 왔다”며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 제가 꿈 꾸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의 함께 사는 세상을 종로에서 곽 후보가 반드시 이뤄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곽 변호사는 이에 “종로에서 이뤄지면 전국에서 이뤄진다. 그 시작을 종로구민들이 움켜쥐어 달라”며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곽 변호사를 종로에 단수공천했다. 곽 변호사는 현역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과 3파전을 벌이게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