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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화성을’…이준석 출마로 민주 공영운-국힘 ‘3자 대결 구도’

입력 | 2024-03-04 16:27:00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3.4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3.4 뉴스1


경기 화성을 선거구가 주목받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평균 연령 30대 중반인 동탄2신도시를 4·10총선 출마 지역으로 결정지으면서다.

4일 오후 출마를 선언한 이 대표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아직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국민의힘 등으로 화성을은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 화성을에 대해 “어떤 분을 배치할지 전략적으로 다시 한번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 대표는 동탄2 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제가 기대고 믿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대한 확신”이라며 “동탄을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선 동탄의 스피커가 되겠다”며 “동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누군가는 동탄을 외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개혁신당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동탄의 청사진이 태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동탄의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는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교 비평준화 지역으로 많은 동탄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경기남부에서 수많은 미래 과학 인재가 배출되는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시를 교육 특화지구로 지정하는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앞서 개혁신당이 발표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 (이를 통해)수학 포기자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공교육 부실의 결과를 더는 학부모 부담으로 전가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권력자를 추종하며 좋은 감투를 쓰고 호의호식할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이 길에 들어서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 개혁신당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화성=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