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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흥행 너무 신나”… 62세 최민식 ‘귀요미’ 신들린 무대 인사

입력 | 2024-03-04 16:43:00

(엑스 갈무리)


배우 최민식이 특별한 팬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영화 팬들 사이에서 호감, 화제성 압도적인 배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영화 ‘파묘’ 무대인사에 참석한 최민식의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연기 잘하는 건 다 아는 사실인데 저 연세, 커리어에도 무대인사에서 팬서비스 좋고 유머 감각 최고다”라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 중인 최민식을 칭찬했다.

영상과 사진 속 최민식은 팬들이 건넨 고양이, 키티 머리띠를 비롯해 감귤, 푸바오 모자를 착용한 채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영상에 따르면 최민식은 팬이 건넨 ‘쿠로미’ 캐릭터 머리띠를 잠시 살펴보더니 머리를 쓸어올려 착용했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할배 쿠로미가 뭔지도 모를 텐데 그냥 소녀들이 주는 거라고 한번 쓱 보고 웃음 짓고 쿨하게 머리 넘기면서 쓸 준비하는 거 상남자 같다. 호감이 과함”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엑스 갈무리)


또 다른 영상에는 최민식이 키티 머리띠를 착용한 채 과자로 만든 백팩을 등에 메고 어깨를 들썩이며 미소 짓고 있다. 이에 누리꾼은 “최민식이 키티 머리띠를 쓰고 과자 가방을 메고 춤을 추는데 젠체한다고 팬서비스꺼리는 젊은 남자배우들 반성해라”라고 말했다.

최민식은 서로 자기에게 선물을 달라고 다투는 팬들에게 가위바위보를 시키거나 농담을 건네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로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최민식은 무대인사 중 강동원을 언급하며 “저기, 이 자리를 또 축하해 주러 온 사랑스런 후배가 있다. 강동원 씨 저 뒤에 와 계신다. 야 동원아 일어나 봐”라고 말했다.

관객들이 일제히 자신이 가리킨 곳을 바라보자 “죄송하다. 다신 안 그러겠다”며 사과했다. 이어 유해진은 “안녕하세요. 강동원입니다”라고 인사하면서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에 따라 팬들 사이에서 최민식은 감귤민식, 키티민식, 푸바오민식 등으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영화로, 개봉 2주 차 주말에 233만 5931명을 동원한 데 이어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