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팀 리즈 유나이티드는 2일 새로운 티켓 판매 방침을 내놨다. 2024∼2025시즌부터 시즌권 티켓 구매자의 경우 본인이나 지인 등이 안방구장 엘런드 로드서 열리는 경기의 80% 이상을 관전하지 않으면 그 다음 해 시즌권을 살 수 없도록 했다. 팬들의 ‘노쇼’를 줄이고 매년 2만 명이 넘는 시즌권 구매 대기자들의 티켓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7년 전 이 팀은 성적이 부진하자 시즌권 구매자들에게 티켓 값의 일부를 돌려준 적이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