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김주원(47·사진)이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4일 위촉됐다.
김 신임 감독은 2027년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11월 공연되는 ‘2024 부산발레시즌’에서 작품 제작, 단원 육성 등에 참여하게 된다. 9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과 함께 11월 15∼16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신작 ‘샤이닝 웨이브’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 신임 감독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2006년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