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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빌보드 200’ 정상… K팝 가수 8번째

입력 | 2024-03-05 03:00:00

미니음반 ‘위드 유-스’로 1위



걸그룹 트와이스가 신보 ‘위드 유-스’로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K팝 가수가 이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건 8번째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K팝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8번째다.

3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는 차트 예고기사를 통해 트와이스가 열세 번째 미니음반 ‘위드 유-스(With YOU-th)’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의 컨트리음악 스타 모건 월런의 앨범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과 카녜이 웨스트-타이 달라 사인의 ‘벌처스 1(Vultures 1)’ 등 쟁쟁한 후보를 제쳤다.

비(非)영어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건 24번째다. 앞서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스트레이 키즈, 슈퍼엠, 에이티즈 등 7개 K팝 그룹이 1위를 차지했었다. 2015년 데뷔해 ‘치어 업’ 등의 히트곡을 낸 트와이스는 해당 차트의 10위권에 5차례 진입한 끝에 처음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스트리밍 횟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 등을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뒤 실물 음반 판매량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위드 유-스’는 집계 기간 음반 판매량이 9만5000장에 달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원 스파크’를 비롯한 6곡이 수록됐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