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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사업 돕는다… 비축농지 최대 20년간 임대 지원

입력 | 2024-03-05 12:30:00

3월 25일까지 신청접수… 전국 13개 농가 지원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팜 사업을 전개한다.

5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 대상으로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시작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사 소유 농지에 내재해형 연동형 비닐온실(스마트팜)을 설치한 뒤 청년 농업인에게 최대 20년간 임대하는 사업이다. 재해에 강한 스마트팜을 제공해 청년 농업인이 부담 없이 영농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개념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을 수료하였거나 경영 실습 임대농장을 2년 이상 운영한 사람 또는 농업계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생이라고 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13개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며, 모집 대상 농지 소재지는 경기 안성, 강원 횡성, 경북 상주, 경북 경주, 전남 광양, 제주 서귀포 등 총 6개 지역이다.

사업과 관련된 정보는 농지은행포털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농지 소재지의 담당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의 주체인 스마트팜 기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어, 청년 농업인들의 생산성·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