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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단기 강세 전망…미국 연준 6월 금리인하 확률 74%

입력 | 2024-03-05 13:43:00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금에 대한 강세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외환 전문매체 FX엠파이어는 35년 넘는 경력의 외환, 선물 전문가 제임스 하이에르지크의 금 강세 전망을 소개하며 6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선물 시장은 6월 연준의 금리인하 확률을 74%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가 없는 금값은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다.

국채수익률(금리)과 달러의 영향도 금값을 끌어 올린다고 하이에르지크는 설명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외국인 구매자들이 금을 살때 좀 더 싼 달러로 매입할 수 있어 금 수요가 커질 수 있다.

하이에르지크는 “현재의 경제 배경과 시장 심리를 고려할 때 금의 단기 전망은 낙관적”이라며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지속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번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과 고용보고서 내용을 모니터링해서 금값의 방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