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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경제5위 인도와 무역투자·공급망 공조…“협력 확대”

입력 | 2024-03-05 14:16:00

산업장관, 인도 외교부장관과 포괄적 협력안 논의




우리 정부가 지난해 세계 경제순위 5위국 인도와 무역·투자와 기술교류, 공급망 공조, 에너지와 신산업 등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장관을 만나 양국의 포괄적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 등 권역 간 네트워크에 양국이 참여하는 방안에 자이샨카르 장관과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는 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4년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광역 단위의 다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안 장관은 인도 측에 “양국은 신산업 등 경제협력 현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전략적 대화 채널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한-인도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우리 측이 인도 상공부에 제안한 장관급 산업협력위원회가 조속히 신설돼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진전시켜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