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 발족 민관 공동, 상반기 내 로드맵 수립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선 3사와 향후 5년 간 초격차 확보에 9조원을 투입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초격차 연구개발(R&D) 로드맵도 상반기 내 수립한다.
산업부는 5일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하고 미래형 조선산업으로 대전환 방향을 논의하며 조선분야 수출현안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는 미래형 조선산업으로 대전환하는 최초의 정부-대중소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 정부와 조선 3사,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인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부는 인력 수급을 전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혁신 인재 양성센터’와 ‘구직자 대상 채용연계 교육사업’으로 매년 2000명의 국내 조선분야에서 전문 생산인력도 양성한다.
업계는 3사가 함께 해외조선 인력협력센터를 상반기 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 인력을 현지에서 교육한 뒤 도입하는 지속 가능한 해외 인력 도입체계를 확보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앞으로 10년이 향후 조선산업 100년을 좌우할 것‘이라며 ”조선산업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늘 발족한 이니셔티브를 정례화하고 K-조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