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이른바 ‘레저 노마드(Leisure Nomad)’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호텔‧리조트 업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호텔‧리조트들은 봄 시즌을 앞두고 다채로운 레저 체험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Delight Golf life)’ 패키지의 레이크 코스. 사진=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제공
먼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숲길에서의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 라이딩(Spring Riding) 패키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제주 삼달리에 위치한 전문 승마 시설에서 말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사리 곶자왈 승마 1인’ 이용 혜택이 포함되며, 호텔 객실(1박), 조식 뷔페(2인), 바다 전망의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 등도 더했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골캉스(골프+호캉스) 패키지인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Delight Golf life)’를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오름 및 한라산 경관이 어우러진 골프장에서 18홀 또는 36홀 라운드를 이용하고,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편안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호텔 제주의 ‘엘 테니스 더 코트(L Tennis the Court)’ 패키지. 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 제주는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엘 테니스 더 코트(L Tennis the Court)’ 패키지를 오는 4월 1일까지 선보인다. 제주 돌담으로 둘러싸인 테니스장을 90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테니스 라켓과 볼을 대여 가능하다. 여기에 각종 운동 장비와 실내 수영장, 사우나가 마련된 피트니스 클럽 이용 혜택을 더해 스포츠케이션(Sports+Vacation)을 패키지를 완성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화생명e스포츠(HLE)팀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패키지를 기획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