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트 키트’ 부착땐 더 쉽게 조작 출시전 장애인 등 체험단 300명 모집
LG전자가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를 이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표적인 컴포트 키트 제품은 세탁기나 건조기, 냉장고에 부착하는 ‘이지핸들’과 세탁기와 건조기 다이얼에 끼워 사용하는 ‘이지볼’이다. 이지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나 건조기, 냉장고 문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지볼은 세탁기나 건조기의 다이얼을 돌리는 것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다이얼에 끼워 사용하는 것으로, 보다 쉽게 작동되도록 손잡이 볼을 적용했다. 다이얼이 어떤 코스에 위치해 있는지 기준점을 알려줘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하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