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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온실가스 감축할 ‘초록마을’ 모집

입력 | 2024-03-06 03:00:00

실적 우수마을에 인센티브




충북 청주시는 ‘초록마을’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과 농촌마을을 22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초록마을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줄이기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시민실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씨앗마을, 나무마을, 숲마을로 나눠 마을별 실천 활동 진행비를 선지원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마을은 진행비를 지원받은 뒤 온실가스 줄이기와 환경 보전 활동 등을 펼친다. 지원금은 숲마을 300만 원, 나무마을 200만 원, 씨앗마을 100만 원 등이다. 또 현판·현수막을 주고, 마을 순회 환경교육을 포함한 주민 교육사업도 한다.

연말에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다양한 노력 등을 평가해 초록우수마을을 선정한다. 우수마을에는 현물 인센티브와 다음 해 초록나무마을, 숲마을의 자격을 준다.

참가 희망 마을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j-eco@naver.com) 또는 팩스(043-271-4686)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중 40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모든 마을이 초록마을이 되도록 초록마을사업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1월에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한 ‘2023년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부 포상’ 단체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초록마을사업을 통해 탄소 저감과 환경교육으로 시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