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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거브테크’ 중동 진출 지원”

입력 | 2024-03-06 03:00:00

행안부, 사우디판 CES 전시회서
韓 디지털플랫폼 정부 소개




행정안전부가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국제기술전시회(LEAP) 2024’에 참석해 한국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등을 소개했다.

4일(현지 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LEAP 2024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민간 최신 기술을 행정 서비스에 접목하는 ‘거브테크(행정·Government+기술·Tech)’를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제는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최신 기술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는 ‘거브테크’ 수준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LEAP 2024가 한국과 사우디를 비롯한 여러 나라와의 협력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대표적인 거브테크 사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로 평가받은 한국의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소개하며 “더 많은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3회 차를 맞은 LEAP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의 사우디 버전으로 불린다.




리야드=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