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해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합동참보본부 제공) 2024.2.9/뉴스1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6일 “북한 소행의 테러가 발생한다면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통합방위 역량을 집중해 작전을 현장에서 조기에 종결하고, 도발한 적에 대해서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통합방위훈련을 통합방위본부장으로서 현장지도하며 훈련 부대 지휘관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의 대응태세를 점검하며 “수도권 내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주체가 불분명한 다양한 형태의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2024 자유의 방패(FS) 연습 일환으로 수도방위사령부가 주도한 이날 훈련에는 52사단, 1방공여단, 1경비단과 특수전사령부 백호부대, 영등포경찰서 및 소방서를 비롯해 16대 부대, 9개 기관 36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중 복합테러 상황을 상정해 △1부 지하공동구 테러 용의자 침투 및 폭발 △2부 미상 드론에 의한 방송국 테러 시도 △3부 방송국 내부 인질극 등의 상황을 부여해 진행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