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 존 햄리 회장, 빅터 차 석좌 등 접견
햄리 "한국 '글로벌 중추' 비전에 지지 확고"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미국 조야(朝野·정부와 민간을 통틀어 이르는 말)의 지속적 지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햄리 회장 등 CSIS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CSIS는 미국의 대표적 대외정책 싱크탱크다.
윤 대통령은 먼저 CSIS가 주요 싱크탱크 중 최초로 ‘한국 석좌’직을 설치하고 한미 연례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온 점을 평가했다.
햄리 회장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한미동맹이 도약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미동맹의 성공과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정표가 됐다”고 답했다.
그는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에 대한 미 조야의 지지가 확고하다”며 CSIS 차원에서도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매튜 포틴저 전 미국 국가안보부보좌관, 앨리슨 후커 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동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