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두 차례 투자협약
삼양식품이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6일 착공했다. 경남도와 두 차례 투자협약을 맺고 건립 약속을 모두 이행한 것. 내년 제2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2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 갖춰진다.
경남도는 6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단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삼양식품은 2019년 밀양 제1공장 건립 투자협약 이후 2022년 5월 나노융합국가산단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이날 1643억 원을 투자하는 밀양 제2공장 건립의 첫 삽을 떴다.
제2공장은 3만4576㎡ 규모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150여 명이 신규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