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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무주 국가 지질공원 ‘재인증’ 획득

입력 | 2024-03-07 03:00:00

환경부서 연간 운영비 1억원 지원
편의시설 늘리고 프로그램 신설



전북 진안군의 지질 명소 가운데 한 곳인 마이산 전경. 전북도는 진안과 무주군의 국가 지질공원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재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북도 제공


전북 진안군과 무주군의 국가 지질공원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재인증을 받았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재인증된 진안·무주 국가 지질공원은 총면적 1154km²로, 지질 명소 10곳이 분포돼 있다.

진안 지질 명소는 마이산, 구봉산, 운일암반일암, 천반산, 운교리 삼각주 퇴적층 등 5곳(총 614km)이다. 무주는 외구천동, 적상산,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금강벼룻길, 용추폭포 등 5곳(총 540km)이다. 무주, 진안 국가 지질공원에는 2019년 첫 인증 이후 지난해까지 500만 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생태·지질 탐방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고 탐방객 안내소를 만드는 등 기반을 충실히 다져온 결과다.

이번 재인증으로 연간 1억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전북도는 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탐방객 편의시설 등을 늘릴 계획이다. 에코 캠핑 삼천리길 등 생태관광지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도 새롭게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국가 브랜드를 활용한 주민 소득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