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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자료 삭제하고 비번도 바꿔”…게시글 작성 추정자 경찰 입건

입력 | 2024-03-07 11:18:00

경찰 로고./뉴스1


전공의 집단 사직과 관련해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게시글을 올린 추정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글을 쓴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해당 커뮤니티에는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병원 자료를 삭제하고 로그인을 할 수 없도록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내용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22일 운영업체 본사를 압수수색, 작성자 특정에 나섰다. 당시 경찰은 사무실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 중 게시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을 확인했다.

이어 경찰은 이메일(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작성자를 추적해 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