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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명 무더기 탈락’에 “세대교체와 정치변화 열망 확인”

입력 | 2024-03-07 11:19:00

“정치 신인과 원외 인사 약진 두드러진 경선”
“엄정한 공천 시스템…총선 승리 마중물 기대”




더불어민주당이 7일 비이재명계 현역 의원이 무더기 탈락한 전날 경선 결과에 대해 “세대교체와 정치 변화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낸 서면브리핑에서 “어젯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4차·5차·6차 경선 지역구 총 20곳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다”며 “정치 신인과 원외 인사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현역 최기상(서울 금천구)·오기형(서울 도봉구을)·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신영대(전북 군산시) 의원이 본선 진출한 데 대해선 “의정활동에서 성과를 냈던 실력파 현역 의원들의 재신임”이라고 봤다.

강성 친명 이수진 의원과 김병주 의원이 지역구 비명계 현역 윤영찬(경기 성남시중운구)·김한정(경기 남양주시을) 의원을 각각 꺾은 데 대해선 “비례대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구 경선의 문턱을 넘었다”고 했다.

안 대변인은 “민주당은 엄정한 공천 시스템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경선이 총선 승리의 길을 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날 민주당 20개 선거구 경선 개표 결과, 3선 중진 박광온(경기 수원시정)·전혜숙(서울 광진구갑) 의원, 재선 강병원(서울 은평구을)·김한정(경기 남양주시을)·정춘숙(경기 용인시병), 초선 윤영찬(경기 성남시중원구)·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의원이 무더기 낙천했다. 친문 핵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고배를 마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