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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프랑스 오픈 순항…이소희-백하나·김원호-정나은 16강행

입력 | 2024-03-07 11:35:00

백하나(왼쪽)와 이소희가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천칭천-자이판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1/뉴스1


한국 배드민턴이 프랑스 오픈에서 순항하고 있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4 프랑스오픈(슈퍼750) 32강전에서 메일리사 트리아스 푸스피타사리-레이첼 알레시아 로즈(인도네시아)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2 21-13)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소희-백하나는 파리 올림픽의 유력한 메달 후보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서 모두 3위에 그쳤는데 프랑스 오픈에서 새해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또 다른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세계 12위)는 수야칭-린원칭(대만) 조를 2-0(21-13 21-18)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이들 역시 1월 인도 오픈에서 동메달에 머무른 아쉬움을 씻고자 한다.

이외에도 혼합 복식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예홍웨이-리차신(대만) 조와 32강전에서 2-1(18-21 21-13 21-14) 역전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여자 단식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포른파위 초추웡(16위·태국)을 꺾고 16강에 안착한 데 이어 나머지 선수들도 줄줄이 32강을 통과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