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토트넘 홋스퍼의 득점 상황에서 영리한 손흥민을 보여준 손흥민을 조명했다.
EPL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3일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EPL 27라운드에서 나온 티모 베르너의 골 영상을 올리며 “손흥민의 움직임이 모두 여기에 있다”면서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는 모습을 보라”고 강조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돌파 후 골문 앞으로 공을 보내기 직전 속임수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 2명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순간적으로 빈틈이 생기자 베르너가 쇄도, 존슨의 패스를 받아 골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다양한 능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는 물론이며 팀이 필요한 순간에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다.
손흥민은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슈팅은 물론이며 영리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로 상대 수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팀플레이에 집중하면서도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과 공격 포인트를 작성 중이다.
이런 활약에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잡기 위해 토트넘은 그에게 현재보다 상향된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19만파운드(약 3억22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