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 7개서 2개 추가 운영
충남 보령시는 저소득층이 무료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간병이 요구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2015년부터 보령아산병원, 신제일병원,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 등과 협약을 맺고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7개 병실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운영해 저소득층 4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시는 올해 들어 대천중앙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2개 병실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보호자 없는 병실 확대 운영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수혜 기회 제공 및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 해소, 간병 인력 고용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책 및 지원책 발굴을 통해 안정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